제20회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 특별개막작품 최종 발표
(2020.07.21)
제20회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 특별개막작품 최종 발표합니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연출자 | 작품명 | 소속 |
---|---|---|
윤건웅 | 꽃을 든 남자 | 목원대학교 |
김혜은 | 해지는 심장 | 세종대학교 |
제20회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 특별개막작품 제작지원작 심사 총평
제20회 대한민국국제청소년영화제 특별개막작품 제작지원 공모에 총 21편 응모하였고
1차 심사를 거쳐 2차 심사에 선별된 5작품을 전문가 심사위원단 4명이 심층 면접을 통해 특별개막작 최종작품을 선발하였습니다.
당초 취지는 개막작을 공모하는 제작지원으로 단 1편을 선발할 계획이었으나 심층 면접 과정에서 청소년 감독들의 영화를 향한 절실한 발표를 보면서 영화를 향한 꿈과 열정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고심할 수밖에 없었고 심사위원장과 주최 측은 한 명의 감독과 스텝, 배우에게 꿈을 실현시켜주는 것보다 한 작품을 더 선발하여 총 2작품으로 지원을 해보자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최종 선정작으로는 세종대학교 김혜은 감독의“해지는 심장”으로 선정하였고,
다른 한편으로는 목원대학교 윤건웅 감독의“꽃을 든 남자”로 선정하였습니다.
“해지는 심장”은 심장병으로 이식수술을 받아야 하는 주인공이 심장이식을 받고 나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이식된 심장으로부터 전 심장 주인의 재능을 가지게 되고 뜻밖의 상황을 겪게 되는 스토리라인을 가진 드라마였습니다.
다소 판타지적 요소를 갖춘 드라마 시나리오에 감독이 준비한 각종 기획 예산 서류들에서 성실함을 기대할 수 있었습니다.
윤건웅 감독의“꽃을 든 남자”는 17년 전 자신의 부모를 죽인 살인마를 면회 가면서 벌어지는 스릴러 장르의 시나리오로 스릴러 장르적 특유의 재미를 줄 수 있는 이야기라고 판단되었습니다.
아울러 최종 선정작으로 선정되지 못하였지만 고려대학교 김태경 감독의 “교차로”, 성결대학교 박유진 감독의 “여인과 사자”,
한국예술종합학교 차혜림 감독의 “두 개의 아가미” 또한 발칙한 상상력과 사회적 의미를 갖춘 기획이 기대를 갖게 합니다.
세 작품의 감독들께 최종작품으로 선발되지 못함에 미안함과 아쉬움을 표현하며
부디 향후에 꼭 영화로 만들어지길 기대하고 기원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렇게 많은 청소년 감독들의 꿈과 열정에 대해 직접 경험한 심사위원들은
향후 보다 많은 감독들에게 영화에 대한 꿈을 실현시켜줄 수 있는 제작지원 공모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도 가져봅니다.
심사위원장 감독 김문흠
심사위원 평론가 오동진
심사위원 프로듀서 이준회
심사위원 작가 한수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