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소개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

SWITCH
금상 (중등부)
SWITCH
감독 : 박민우
기획의도 프랑스의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인 피에르 자네는 마음은 각자의 지나간 기억의 지배를 받는 무수히 복잡한 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했다. 마음 한 구석 비밀의 방, 즉 무의식이 은밀한 창고로 옮겨진다. 이곳에 사람마다 각기 다른 기억의 분노, 사랑, 폭력 등 다양한 감정을 채워 넣는다. 이때 어떠한 사건으로 인해 강력한 충격, 즉 정신적 외상을 입게 되면 이 ‘비밀의 방’은 서서히 기울고, 공포로 물들게 된다.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해지고, 빈번히 악몽에 시달리게 된다. 이 영화에서 등장하는 아이들은 각자 다른 트라우마로 인해 마음 속 깊이 박혀있는 ‘비밀의 방’에서 방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오늘도 그들의 마음 속에서는 공포스러운 트라우마의 부작용이 S W I T C H, 켜지고 있다.
줄거리 주인공은 빨간 빛이 들어오는 방으로 들어선다. 타오르고 있는 촛불을 발견한 주인공은 촛불을 뚫어지게 바라보다가 입김으로 불을 끈다. 다른 아이들도 마찬가지로 촛불을 발견하고는 불을 끈다. 이들은 모두 트라우마에 희생당한 아이들이다. 한명은 학교폭력에 휘말려 친구를 실수로 죽이게 되었고, 또 한명은 어렸을 적 당한 가정폭력으로 가정이 무너지고, 고아원에서 보살핌을 받고 있다. 또 한명은……, 이들의 머릿속에 ‘혼란, 공포’라는 단어가 연상되자 마음의 평온을 유지하고 있던 추가 떨어지고 악몽의 시계는 돌아가게 된다. 곧이어 이상한 소리와 아이들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혼란스러워하며 주변을 돌아보던 아이들은 곧 앞의 창문에 비친 자신의 트라우마와 마주하게 된다. 또 다시 트라우마의 충격을 받은 아이들은 어디론가 끌려가 기절한다. 흐린 아침, 주인공은 오랜 악몽에서 눈을 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