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
금상 (중등부)
찌개
감독 : 김보경
기획의도 | 어느 날, 된장찌개의 맛은 집집마다 다르다는 사실을 눈치챘습니다. 고깃집 찌개 다르고, 외할머니 찌개 다르고, 어머니의 찌개가 다르고. 누가 만들었는지에 따라 “찌개”라는 요리명은 바뀌지 않지만, 그 맛은 차이가 납니다. 이는 가족과 같지 않을까? 라는 질문에서 [찌개]는 시작 됩니다. 모두가 ”가족”이라는 이름의 공동체를 이루고 있지만 어떤 추억을 만들어갈지, 어떤 감정들을 만들어갈지는 그 구성원에 누가 있는지에 따라 차이가 납니다. 민서가 먹는 언니의 인스턴트 찌개, 할머니의 정성이 담긴 찌개, [찌개]를 볼 관객분들의 찌개, 모두 소중합니다. 당신이 먹어왔던 찌개는 무슨 맛이었던가요? 당신이 앞으로 만들고 싶은 찌개는 무슨 맛인가요? 각자의 레시피를 떠올리며 즐거운 상상을 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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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 ‘자매들만의 따뜻한 찌개를 찾아가다.’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자매 민서와 보람, 두 자매의 어머니는 바쁘시고 언니인 보람은 직장에서 늦게 들어온다. 항상 혼자서 집을 지키는 동생 민서의 모습에 언니 보람은 자신의 어릴적 추억과, 맛있는 할머니의 된장으로 만든 찌개를 선물해주고자 돌아가신 할머니 댁에 동생 민서를 대리고 간다. |